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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렁 구시렁
어지간히 피곤했던지 일찍 잤는데도 아침 느즈막히 일어났다. 부슬비가 내린다. 아, 어제 야영갔으면 텐트에 톡톡 거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일어났을 텐데, 아쉽기 짝이 없구나.늦은 아침을 먹고 아내랑 수영 한판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장미가 예쁘게 피었더라. 다시 집에서 사진기 챙겨 나와 비오는데 길가에 쭈그려 앉아서 몇장 찍었다. #1. #2. #3. 이 맘 때만 볼 수 있는 풍경들.그 때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 올림푸스 olympus om-d e-m5, 헬리오스 helios-44 58mm 1:2 끝.
석가탄신일 연휴를 앞둔 금요일 밤, 퇴근 후 여느 때 처럼 다녀온 강화도. 항상 야영가려고 폼 잡은 날은 야근이 생기더라.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사무실에서 나온 터라, 야영장에서 짐 풀고 정리하고 나니 1시가 다 되간다. #1. 서울에서 출발 할 때 하늘을 보니, 초승달에 날씨도 맑아서 잘됐다 싶었지만, 야영장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이거 뭐... 구름이 상당해서 망했다.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해 보다 결국 포기하고, 맥주나 한캔 마시면서 음악 좀 듣다가 느즈막히 잤다. #2. 토요일, 일요일은 다행히 구름 없이 맑다는 일기 예보에다 초승달이 너무 아쉬워 토요일 밤에 다시 강화도를 찾았다.이번엔 야영은 안하고 사진만 찍고 후딱 돌아갔다. 귀에 이어폰 꼽고 노래를 타이머 삼아 사진기에 릴리즈 걸어놓고..
푸른 알약 / 프레데릭 페테르스 지음 / 유영 옮김 / 세미콜론 세상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지 말라. 그저 되어가는 대로 받아들여라. - 에픽 테투스 요새 뭐해먹고 살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데, 한씨가 페이스북에 책 읽었다고 올려놓은 이 구절을 보니 요즘 고민중인 것들에 대한 도움이 될 것 같아 빌려다 읽었다. 내용은 지금도 진행중인 평범하지 않은 연애 이야기를 주인공이자 작가인 남자의 시점에서 이야기 한다. 책의 초반은 첫 만남의 기억에서부터, 느낀 그대로를 직설적으로 얘기하고 사람 놀리기 좋아하는 여자와, 속내를 표현 못하고 쩔쩔매는 순둥이 남자의 에피소드들로 가슴 설레게 한다. 서로에 대한 감정을 조심스레 털어 놓는 두근대는 순간까지 여느 연애 이야기와 다름 없다. 순탄할 것 같던..
아파트 주차장 풀밭에 석양에 반짝이는 민들레 홀씨를 찍으러 갔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다. 옆단지 아파트 너머로 해가 이미 넘어가는 중. #1.이거 한장 찍고 아직 햇빛이 남아 있을 것 같은 구암공원으로 갔다. #2.여기도 마찬가지로 아파트가 높아 해가 꽃까지 떨어지긴 글렀다. 게다가 민들레 홀씨는 없고 토끼풀만... #3.아쉽지만 오늘은 이 정도로 하고, 담엔 한강 공원으로 나가야 할 듯. 올림푸스 olympus om-d e-m5, 헬리오스 helios 58 1:2 끝.
저녁먹고 아내랑 동네 뒷산에 산책 다녀왔는데 벌써 아카시아 꽃이 피기 시작한다. 초저녁 산 공기가 참 달달하다. 한 송이 꺾어서 몇 개는 따서 먹고 향이 좋아서 나머지는 그대로 집으로 모셔왔다. 산비탈에 있는 학교를 다녔는데 학교 뒷산이 온통 아카시아 나무여서 여름만 되면 온 동네에 아카시아 꽃 향기가 진동했다. 초 여름날 자전거로 퇴근하고 옥탑방 마당에서 맥주 한 캔으로 땀을 식히노라면,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실려 온 아카시아 꽃 향기가 얼마나 달콤하던지... 학교 근처에서 꽤 오랫동안 자취를 했던 터라 이걸 당연하게 여기며 지냈었는데,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 와서보니 이게 정말 큰 선물이었다. 그리고 보니,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 온지도 어느새 6년째다. 시간이 벌써 이리 지났다니... 하긴..
노동절 연휴를 앞둔 목요일, 밤 10시 넘어서까지 계속된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11시가 넘었다. 전날 아내에게 오늘 밤에 산에 다녀오겠다는 얘길 했지만 일이 이렇게 늦게 끝날 줄은 생각을 못했던지라 맘이 조급하다. 12시가 다되가는 시간에 졸려하는 아내를 먼저 재우고, 배낭을 꾸려 나오면서 하늘을 보니 보름달에 가까운 하현이더라. 배낭에 사진기를 챙기긴 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도착해 숲속에선 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자리를 정리하고 별 찍기는 포기하고 대신 텐트 쪽으로 사진기를 돌려서 릴리즈를 걸어두고 내버려 뒀다. #1. 뭐가 보이나. 집에서 가져온 맥주 한 캔을 따서 하늘을 쳐다보니 별도 없고 암 것도 안보인다. 달이 너무 밝아... 내일이 금요일이면서 노동절이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