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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렁 구시렁
이곳에는 더 이상 글을 작성하지 않습니다. 떠나는 이유는 여기 http://notice.tistory.com/2359#comment13308204 에 적어두었습니다. 기존 데이터는 당분간은 남겨 두려 합니다. 앞으로는 아래 URL로 방문해 주세요. http://iam312.com
서하 자전거를 샀다. 자전거를 조립해서 보여주니, 엄청 신이 나서 폴짝 폴짝 뛰고 난리다. 앉혀 놨더니 카시트에 있는 안전 벨트랑 비슷해 보이는지 벨트도 끼워 보려고 하고 열정적이었으나... 정작 공원에 데리고 나가서 태워 보니 시큰둥 하다. 뭐, 그전에 마트에도 태워서 가봤으나, 아주 좋아하는 것 같진 않아 보인다. 날이 추워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러 공원 안에 있는 안녕카페에 들어갔다. 신발 벗기고 카페 의자에 세워주니 이제서야 싱글벙글 한다. 음료를 주문하고 진동벨을 가져왔더니 냉큼 가져간다. 요즈음은 진동벨만 보면 신기한지 자꾸 손에 쥐어 본다. 벨이 진동하니 화들짝 놀란다. 음료가 나올 동안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가. 15개월 인생에 처음으로 핫초코 한 숟갈 해보고. 캬아... 감탄사를 내뱉더니..
서하랑 온천을 가려고 했으나 방수기저귀가 필수여서 우선 기저귀를 주문 해 두고 다음 번에 가기로 하고, 토요일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났다. 요즘은 늦잠을 자고 있으면 서하가 놀자고 깨운다. 말을 못하는 녀석이 밖에 나가자고 코트를 가져오는데 하는 짓이 어찌나 영악한지. 간단히 아침을 먹고 서하랑 둘이 동네 산책을 나섰다. 날이 많이 춥진 않아서 간단히 입혀서 서하 좋아하는 미아방지 가방까지 메고 단지를 한바퀴 돌았다. 벤치가 보이면 한번씩 다 가서 앉아 봐야 한다. 그냥 지나치려고 손을 잡아 끌었더니 주저앉아 완강히 거부 한다. 주차장에 풀어 놨더니 뛰다가 넘어졌다. 어딘가 모서리에 부딪치지 않는 이상, 체구가 작아서 그런지 넘어져도 크게 다치진 않는다. 넘어졌을때 엄마 아빠가 놀라면 서하도 덩달아 겁을 ..
대바늘 뜨개질로 서하 모자를 떳다. 쉬엄쉬엄 뜨다 보니 대략 한달은 걸린 것 같다. 요런 느낌이다. 씌워 보니 무척이나 마음이 흡족하다. 신상 모자 씌여서 세식구가 신성리 갈대밭으로 놀러 갔다. 요즘 걷기에 빠져서 걸어야 하는데 못 걷게 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일주일 만에 봐서 낯설어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갈대밭에 도착하니 해가 이미 넘어가려고 한다. 풀밭에 풀어 놓으니 무척이나 즐거워 한다. 바닥에 뭔가 조그만게 있나보다. 서하 시력이 엄청 좋더라. 평소에도 거실을 걸음마 하며 놀다가 눈꼽만한 뭔가를 자주 주워서 준다. 자주자주 데리고 나오려고 한다. 주중에는 아무래도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서하 데리고 바깥 나들이를 가기엔 무리가 있어서 주말에 집으로 데려오면 하루 정도는 최대한 바깥 구경을 ..
서하가 걷는다. 걷기에 맛들려서, 걷고 있는데 안으면 당장 내려 놓으라고 버럭 화를 낸다. 날씨가 무척 좋은데 서하가 걷기 좋은데가 없을까 생각하다 마침 난지공원에서 억새축제를 할 거라는 생각이 퍼뜩 나서 오후에 하늘공원으로 출동했다. 아... 경치가 훌륭하다. 사람들이 미어터진다. 인적이 그나마 좀 드문 가생이 길로 서하랑 아내랑 셋이 걸어갔다. 흥분하면 뛰려고 한다. 이제 걸음마 연습하는 녀석이 뛰려고 하니 백이면 백 넘어진다. 흥분하면 소리도 지른다. 기분이 좋은가 보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고. 서하가 언제 이렇게 커 버렸을까. 일주일마다 보는데 깜짝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억새 구경 잘 했다. 다음주에는 신성리 갈대밭 가야 겠다. 지금 한창이겠다. 오는길에 한산 소곡주도 한병 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