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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photo

서하

옥탑방청년 2016.03.28 00:33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하늘 높이 들고 앞 뒤로 흔들흔들 한다. 이 자세를 한 지 벌써 두 주가 넘은것 같은데 아직도 후진만 된다. 음... 앞으로 기어 가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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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혀 놓으면 자연스럽게 중심을 잡고 앉아있다. 혼자 앉아 있다가 뒤로 넘어가는 일이 드물다. 무언가에 집중하다가 중심 잡는 것을 신경 못쓰고 가끔 뒤로 넘어가는 경우도 없진 않다. 물론 스스로 앉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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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변.비.가 시작됐다.

어제 저녁에 나들이 갔다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살게 있어서 아내랑 서하를 주차장 차안에서 기다리라 하고 잠깐 볼일 보고 돌아왔더니 아내 왈 서하가 끄응하고 얼굴에 힘을 잔뜩 주더니 좀 있다가 울면서 도와달라는 듯이 한 손을 뻗길래 이건 분명 똥싸는데 뭔가 문제가 생겼다 싶더랜다. 그래서 기저귀를 벗겨 봤더니 딱딱한 토끼똥 딱 한 알 쌌더라길래 둘이 깔깔 거리고 웃었더랬다.

이때 까지만 해도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 아침에 엎드려서 또 얼굴에 힘을 잔뜩 주다가 우는 거다. 이거 또 똥 싸다 문제가 생겼구나 싶어 기저귀를 확인했더니 똥이 없다. 이상하다 싶어 기저귀를 벗기고 똥구녕을 봤더니 그냥 봐도 딱딱해 보이는 똥이 한 일센티미터 나오다가 걸려 있다. 서하는 똥꼬가 아파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고, 아내가 다급하게 따뜻한 물로 좌욕을 시키자고 해서 물 받아다가 살짝 눕히고는 똥구녕에 걸려 있는 똥을 손톱으로 살살 긁어 냈다. 아직 딱딱한 똥이 똥구녕 안에 더 있지만 얼마나 남아있는지 알수가 없고 아픈게 좀 줄었는지 울음을 그치길래 우선 그 정도로 하고, 깨끗한 물을 다시 받아서 목욕 시키고 나서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다시 기저귀를 확인했다. 다행히 그동안 밀려 있던 똥을 한됫박을 쏟아냈더라.

영유아 변비는 남 일인줄 알았는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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